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전에 미성숙한 그리고 신경증적 방어기제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방어기제에는 부정적인 것만이 아닌 성숙한 방어기제도 있습니다. 성숙한 방어는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배움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보다 건강하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숙한 방어기제 3가지 중 먼저 유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머, 농담으로 해소하다
유머는 타인에게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하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게 해주는 소통의 수단 중 하나입니다. 또한 다름 사람으로부터 불쾌할 수 있는 말을 들었을 때도 유쾌하게 농담으로 넘기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그릇이 커 보이고 성숙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성숙한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이 유머를 활용하는지 상황으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상황 예시 1. 회식

상황 : 팀 회식을 하고 있는데 막내 사원이 실수로 술을 쏟아버리면서 모두가 잠시 어색한 침묵에 빠진다.
유머 사용 예시 : 팀장이 그 상황을 보고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 막내가 술까지 뿌리며 축하하는구나! 이 정도 열정이면 다음 프로젝트도 문제없겠어. 다들 막내처럼 열심히 하자고!" 이 말을 듣고 팀원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어색했던 분위기는 금세 풀리고 다시 화기애애한 회식 자리가 된다.
이처럼 팀장님은 유머로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고, 막내 사원의 실수를 가볍게 넘기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기분 나쁜 말을 했을 때는 유머로 어떻게 넘기면 될까요? 마찬가지로 상황을 예시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상황 예시 2. 외모 비하

상황 : 친구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친구가 당신의 외모에 대해 농담 섞인 비판을 합니다. "넌 정말 피부가 까맣네. 어디 다녀왔어?"
유머 사용 예시 : 당신은 잠시 당황하지만, 곧 웃으며 이렇게 답합니다.
"그래, 태양이 나를 좋아하나 봐. 덕분에 비타민 D는 남들보다 풍부해!" 이 말을 듣고 주변 친구들도 웃으며 분위기가 부드러워집니다. 친구들은 더 이상 외모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하지 않고, 다른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이렇듯 친구의 불쾌할 수 있는 말을 유머로 받아넘기면서,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고 대화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렇게 유머를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충청도식 유머
개인적으로 충정도 사투리 쓰시는 분들이 이러한 유머를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충청도식 유머는 영상 콘텐츠로도 자주 사용되어 유명합니다. ‘충청도식 사투리’라고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영상에서는 누군가 음식을 해줘서 먹는데 맛이 없는 상황일 때 충청도식 사투리로 “아이고, 이 집 식구들은 살 안 쪄서 좋겠다.”라고 말하더군요.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저는 유머와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누군가에게 불쾌한 말을 들었을 때 유머를 사용하여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물론 웃어넘길 상황일 때만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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