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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방어기제] 미성숙 방어의 8가지 특성과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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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 방어

말 그대로 성숙하지 않은 형태의 방어기제입니다.

현실 이해를 왜곡하지는 않지만 욕망이 충분히 통제되지 않고 직접적 또는 변형되어 분출되는 형태입니다.

불안한 상황 속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방어기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통 자아가 약한 사람들한테서 보일 수 있습니다.

 

1) 행동화(Acting out)

무의식적인 소망이나 충동이 즉시 만족되지 않고 지연됨으로써 생기는 좌절감이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화가 나면 참거나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주변 사물을 던진다던가 주먹으로 벽을 치는 파괴적인 대처 방법을 사용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의 반복적인 자해도 이에 해당합니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대인관계와 정서가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특징을 갖는 성격장애입니다.)

 

2) 동일시(Identification)

타인의 바람직한 속성이나 태도, 행동을 들여와서 자신의 성격의 일부로 삼는 것입니다. 초기 아동기인 3세에서 6세에 시작되고 보통 부모상을 받아들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었네요. 그런데 성인기에도 동일시가 발현되기는 하나 이 경향이 지배적인 경우 병적인 경향을 띌 수 있습니다. 또한 대상이 가진 좋은 것을 빌려 쓰는 것뿐이라 그것이 깨지면 쉽게 열등감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3) 공격자와의 동일시(Identification with the aggressor)

두려운 대상의 특징을 닮아 자기 것으로 함으로써 그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예로 호된 시집살이를 한 며느리가 나중에 더 호된 시어머니 역할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4) 합일화(Incorporation)

동일시에 포함되지만 보다 미숙하고 원시적인 형태로 ‘자신’과 ‘자신이 아닌 것’이 구분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대상을 통째로 삼키듯이 동화하는 것인데요, 어린 아이가 엄마가 웃으면 자기가 웃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예입니다.

 

5) 함입(Introjection)

타인을 향한 모든 감정을 자신에게 향하게 하는 겁니다. 어떤 생각이나 행동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으로 투사와 반대되는 기전입니다. (투사 : 자신이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을 외부로 돌려 불안을 완화하려는 심리) 우울장애 환자의 주요 방어기전으로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일이 이렇게 된 건 다 제가 잘못해서 그런 거예요, 다 제 탓이죠.”라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6) 전환(Conversion)

심리적 갈등이 감각기관과 수의근계의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조금 말이 어려운데요,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으나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어떤 작가가 글을 쓰는 데 갈등을 느끼고 오른팔에 마비가 오거나 시집살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며느리가 사지마비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7) 신체화(Somatization)

전환과는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심리적 갈등이 감각기관과 수의근계를 제외한 기타 신체부위의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옛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가 있는데 이 말이 가장 잘 맞는 예시입니다.

 

8) 퇴행(Regression)

현재의 심리적 갈등을 피하기 위하여 발달의 이전 단계로 돌아가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웠던 인생의 이전단계로 후퇴하는 것으로 5세에서 7세에 절정을 이릅니다. 예로 동생이 태어나자 갑자기 말을 못하고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경우가 있죠. 40세의 조현병 환자가 퇴행을 하여 자가 간호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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