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증 (Amnesia)
기억상실증은 3가지 유형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향성 기억상실'은 특정 시점 이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과거의 기억은 보존되지만, 특정한 시기 이후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노인성 퇴행성 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후향성 기억상실'은 특정 시점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최근의 사건이나 경험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과거의 기억은 유지되지만, 최근의 기억은 손상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심인성 기억상실'은 심리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상태로, 기억의 상기 기능이 억제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심한 정신적 충격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억과다증 (Hypermnesia)
기억과다증은 기억의 회상 능력이 과도하게 강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특정 기간에 일어난 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사건이나 경험에 대해 생생하고 상세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세한 기억은 종종 특정 상황이나 강렬한 경험이 있었던 경우에 나타납니다. 기억과다증은 종종 정서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강렬한 감정을 경험한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간 동안에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기억착오증 (Paramnesia)
기억착오증은 과거에 없었던 일을 마치 있었던 것처럼 기억하나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작화증(confabulation)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상상이나 시실이 아닌 경험으로 메우는 현상입니다. (코르사코프 증후군, 치매) 또한 작화증을 가진 환자는 자신이 경험했다고 믿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없는데도 입원한 기억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는 특정한 사람과의 만남이나 상호작용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상성 조작(retrospective falsification)은 개인의 현재 감정이나 인지능력, 경험 등에 부합하도록 사실을 각색하거나 의도치 않게 자기 방어적으로 기억을 왜곡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어떤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그 사건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관련이 없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또 다른 예로, 누군가가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읽은 사건에 대해 자신이 직접 경험했다고 믿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신뢰할만한 출처에서 들은 정보를 자신의 경험으로 오인하는 것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시현상은 익숙한 상황인데 처음 보는 것처럼 느끼는 착각입니다. 반면 기시현상은 처음 겪는 상황을 익숙하게 느끼는 착각입니다. 데자뷰(deja vu)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일종의 시간 여행이나 과거 경험의 반복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데자뷰는 일반적으로 정신적인 현상으로 간주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시적이고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경험이지만, 가끔은 심리적이거나 신체적인 상태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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